<화면캡처- MBC 월화드라마 '마의'> |
조승우가 외과술로 환자의 다리를 절단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 백광현(조승우 분)은 왕이 애지중지하는 신하 오규태가 탈저라는 병으로 인해 목숨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오규태는 백광현이 걷지 못하는 백정의 다리를 고쳐냈다는 소문을 듣고 그를 자택으로 불렀다.
백광현은 오규태의 상태를 보고난 뒤 "다리를 절단해야 살 수 있다"고 말해 오규태와 그의 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오규태의 아들은 "외과술은 듣도 보도 못한 치료법이다. 절대 우리 아버지를 맡길 수 없다"고 화를 냈다.
이에 백광현은 "이 상태로는 내일이면 온몸에 반점이 돋아날 것이며 그 다음 날이면 다리에 감각이 없고 그 다음날이면 숨을 쉬기 곤란해져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다. 당장 수술을 해야 한다"고 그들을 설득했다.
오규태의 아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고 백광현을 쫓아냈지만 다음날 아버지의 상태가 그의 말대로 악화되자 백광현을 다시 불러 "무슨 방법이든 상관없으니 당장 아버지를 치료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백광현은 오규태를 마취한 뒤 의료용 칼로 그의 다리를 망설임 없이 잘라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명환(손창민 분)이 사암도인(주진모 분)을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