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
개그맨 김수용이 '남자의 자격'에서 김국진의 불쌍한 친구로 등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남자, 국악의 참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불쌍한 친구들을 대상으로 흥보 자식들 역의 오디션이 치러졌다.
이날 김국진의 불쌍한 친구로 출연한 김수용은 김국진의 "아버지는 국내 최고의 의사고, 병원장인데 이 사람은 병자 같은 인생이다"라는 소개로 등장했다. 그는 등장부터 남다른 비주얼로 촬영장을 초토화 시켰다.
전매특허 다크서클을 자랑하며 등장한 김수용에게 이경규는 "죽은 아들이 돌아온 느낌이다"라고 독설을 날렸고, 윤형빈은 "수감자 같은 옷을 입었다"고 보탰다.
김수용은 담당 PD와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PD와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인 김수용은 PD와 아내의 비밀 약혼식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그는 "PD와 방송작가였던 아내의 비밀 약혼식 사회를 봤다. 그때 수고했다고 봉투를 주더라. 그걸 받지 말았어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흥보 아들 후보로 개그맨 한민관, 윤정수, 홍인규, 아나운서 조우종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