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위)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일요 예능 최강 코너를 놓고 살얼음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은 20.4%(이하 전국 집계 기준, 광고시간 제외)의 시청률을 기록, 지상파 3사의 일요 종합 예능 프로그램 6개 코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날 '런닝맨'은 파이터 추신수 및 여배우 겸 권투선수 이시영이 게스트로 출연, 강한 승부욕을 보여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1박2일'은 18.6%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런닝맨'에 뒤지긴 했지만, 단 1.8%포인트 차 밖에 보이지 않으며 언제라도 반격할 태세를 보였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역사의 도시 충청 부여에서 퇴근 복불복을 펼치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13.3%) 및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8.6%)과 같은 시간대 방영된 MBC '일밤 1부-아빠 어디가'는 11.2%를 기록, 방영 5회 만에 두 자리 대 시청률에 진입하는 기쁨을 누렸다.
'런닝맨' 및 '1박2일'과 같은 시간대 전파를 탄 '일밤 1부-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는 5.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한편 '일요일이 좋다'는 직전 주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16.3%(광고시간 포함)의 시청률을 기록, 또 한 번 지상파 일요 예능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피선데이'는 13.9%의 시청률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