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이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일본에서 4대 돔 투어를 펼친다.
지난 1월 후쿠오카·세이부·오사카 3대 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지드래곤은 오사카 돔 1회, 나고야 돔 2회 추가 공연을 전격 결정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해당 공연의 티켓 응모 건수가 총 수용 인원을 훨씬 넘을 만큼 치열한 예매 경쟁이 계속돼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이번 돔 투어를 통해 총 36만 1000명 관객을 동원할 전망으로, 일본에서 국내 솔로 가수 사상 최초 4대 돔 투어 기록하는데 이어 최다 관객 동원 기록까지 세우게 된다.
YG 측은 현지에서는 솔로 가수가 돔 공연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드래곤이 기존에 발표했던 세 군데 돔에다 아이치현 나고야 돔까지 새로 추가하면서 높은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고 밝혔다.
한편 빅뱅은 올 상반기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3월 30~31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어 일본 돔 투어에 돌입한다. 탑은 자신이 주연한 영화 '동창생'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대성은 오는 27일 일본에서 솔로 앨범 'D’scover'를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현지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