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한국형 첩보액션의 귀환..시즌1 넘을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2.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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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의 제작진 및 출연진ⓒ이동훈 기자


지난 2009년 안방극장에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아이리스'. 종영한 지 약 3년 만에 '아이리스2'로 귀환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한국형 블록버스터 첩보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리스2'는 시즌1의 NSS 정예요원 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부터 3년 후, 비밀조직 아이리스와 블랙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NSS 요원들의 이야기다.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윤두준, 임수향, 이준, 윤소이, 데이비드 맥이니스 등이 출연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아이리스2'의 시사영상에서는 2013년 상반기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첩보액션임을 보여줬다. 지난 2009년 종영한 '아이리스' 보다 강력하고 화려했다.

NSS 요원들과 아이리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도심 속 도로 위에서 벌어지는 차량 추격전과 총격전은 시선을 뗄 수 없게 했다. 또한 주인공들의 맨손 격투, 고층 건물 옥상에서 벌어지는 액션신은 극적 재미를 높였다. 여러 폭파신도 이전 시즌보다 더욱 화려해졌음을 알렸다.


여기에 정유건(장혁 분)과 지수연(이다해 분)은 시즌1의 김현준(이병헌 분) 최승희(김태희 분) 커플 못지 않은 애절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시즌1에 이어 정유건과 지수연의 로맨스도 비극으로 끝나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장혁 이다해의 화려하구 묵직한 액션, 이범수와 오연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첩보액션물 '아이리스2'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시즌1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남겼던 김영철과 김승우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의 열연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는 전 시즌이 기록한 시청률 40%대 돌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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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좌) 이다해(우)ⓒ이동훈 기자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윤두준, 임수향, 이준, 윤소이 등은 '아이리스2'의 주연들과 제작진은 시즌1에 못지 않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시청자들의 당부를 부탁했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와 표민수 김태훈 감독은 "시즌1에서 범했던 실수는 하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태원 대표는 "'아이리스1'을 할 때는 한 번도 하지 않은 장르였기에 시작할 때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음에도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만드는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리스2'는 시즌1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에 버금갈 정도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표민수 김태훈 감독은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즌1 못지않은 작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등 '아이리스2'의 주요 인물들은 액션, 스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장혁과 이다해는 액션 연기와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범수는 북한 요원의 갈등과 고뇌를, 오연수는 액션은 없지만 카리스마로 시청자들 앞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시즌1에 출연했던 김영철은 "시즌1의 '사탕키스' 보다 이벤트가 많다"며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윤두준(비스트), 이준(엠블랙)의 연기 대결도 볼거리다. 여기에 임수향의 연기 변신도 '아이리스2'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한편 '아이리스2'는 '전우치' 후속으로 오는 13일 오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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