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 이제 결말만 남았다.."뻔한 결말 아니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2.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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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이서영(위), 이삼재(아래)ⓒKBS


시청률 40% 돌파로 국민드라마 대열에 오른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그동안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 이제 결말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 9월 15일 첫 방송한 '내 딸 서영이'는 이삼재(천호진 분) 이서영(이보영 분) 부녀의 갈등과 애환을 다뤘다. 약 5개월 동안 시청자들의 아버지 이삼재와 인연을 끊어야 했던 딸 이서영의 고뇌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오는 3월 3일 종영을 앞두고 '내 딸 서영이'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내 딸 서영이'의 문보현CP는 최근 스타뉴스에 "그동안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온 '내 딸 서영이'는 이제 결말만 남았다"고 밝혔다.

문보현CP는 "'내 딸 서영이'는 애초 큰 사건을 통해 이야기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며 "이삼재 이서영 부녀를 통해 이 시대 아버지들과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 하려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작가가 결말을 두고 여러 상황을 두고 고심 중에 있다"며 "시청자들도 기본적으로 해피엔딩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과 작가도 뻔한 결말은 원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서영의 심경 변화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종영까지 이를 중점적으로 다뤄 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문보현CP는 "그동안 이서영이는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몰랐다. 특히 아버지와 소통하는 법을 몰랐고, 갈등이 커졌다"며 "이서영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가족과 화합,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따라 엔딩도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CP는 이서영과 강우재(이상윤 분)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결합 여부는 현재 '맞다, 아니다'라고 할 수 없다. 이 부분은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서영이 재결합 한다고 해서 그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 되지 않는다. 마음을 닫고 살아가던 이서영이 이제 겨우 마음을 여는 단계에 있다. 이삼재와의 갈등을 먼저 풀어야 하기 때문에 재결합 여부는 당분간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내 딸 서영이'의 후속으로는 오는 3월 9일 아이유, 조정석 주연의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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