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석원트위터> |
배우 정석원이 SBS '정글의 법칙'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정석원은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고 뜨거운 햇빛에 쌍심지 켜고 뛰어 다녔던 건 카메라가 앞에 있어서가 아니라. 배가 고파서. 부족원들과 함께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기 위한 발버둥이었다. 해병특수수색대 2년의 추억에 맞먹을 정도로 행복했다. 손가락 열 개 다 걸고. 잘은 모르지만 정글의 법칙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인간의 삶이다. 거짓말이 아니라"라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는 논란이 되었던 '정글의 법칙-뉴질랜드편'에 함께 출연했던 출연자로서 프로그램 조작 의혹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석원은 11일 오후 6시께 배우 박보영, 이필모와 '정글의 법칙' 멤버 김병만, 노우진, 리키김, 박정철과 함께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촬영을 마치고 인천 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한편 박보영 소속사의 김 모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글의 법칙'을 강도 높게 비판했고 SBS는 발 빠르게 상황을 수습했지만, 네티즌들은 '정글의 법칙' 출연 원주민 및 지역상품이 관광 상품이라고 주장하며 '정글의 법칙' 논란을 부추겨 논란이 가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