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고쇼' 후속 정규편성 확정..3월1일 첫선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2.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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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SBS '땡큐'>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땡큐'가 '고쇼' 후속으로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19일 SBS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총 2회로 시청자들과 만났던 '땡큐'가 오는 3월1일 오후 11시5분 정규 방송으로 첫 전파를 탄다. 이후 매주 금요일 같은 시간대 정규 편성으로 방송된다.


'땡큐'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과정을 통해 색다른 풍경을 보여줄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앞서 파일럿 방송 당시 '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라는 부제로 혜민스님과 배우 차인표, 최근 은퇴한 박찬호가 출연해 인생에 대한 철학과 교훈을 전달하며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파일럿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첫 회 11.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데 이어, 방송 날짜가 화요일로 바뀐 2회 방송도 7.4%로 여타 심야 프로그램들을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무엇보다 정규편성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호평과 칭찬의 글이 쏟아지면서 새해 새로운 휴머니티 예능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했던 상황.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땡큐'는 이후에도 연예인, 예술인, 문학인, 스포츠인, 종교인 등 다양한 분양의 사람들이 하룻밤을 함께 보내면서 서로 다른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속에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꾸며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규편성 첫 회 방송에선 앞서 파일럿에서도 출연했던 차인표와 박찬호가 다시 등장할 예정이라 이들이 계속해서 '땡큐'로 시청자와 만날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관계자는 "우선 차인표와 박찬호가 첫 회 다시 한 번 출연하고 이들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2~3명 정도의 출연자가 함께 한다"라며 "여행이 끝난 후에는 이를 기념할 만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또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원도 홍천의 살둔마을의 설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 시선을 모으기도 했던 '땡큐'는 이후로도 곳곳에 숨은 절경의 장소들을 만나 보는 것도 힐링 여행의 묘미가 될 전망이다.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된 '땡큐'가 파일럿에 이어 더 큰 감동과 웃음, 교훈을 전달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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