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청량한 새 음악 컴백..'드림 걸' 들어보니

정규 3집 챕터1 '드림걸' 발표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3.02.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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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샤이니의 강렬하고 중독적인 신곡이 베일을 벗었다.

샤이니는 19일 정규 3집 타이틀 곡 '드림 걸'을 공개했다. 일렉트로닉 비트에 밴드 사운드를 도입한 세련된 분위기의 이색 장르 댄스곡이다. 새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 안에 샤이니 특유의 음악색을 입힌 여러 장르의 곡이 담겼다.


음악, 춤, 패션 등 모든 부분에서 현 시대에 맞는 트렌드를 추구한다는 컨템포러리 그룹을 표방하는 만큼, 샤이니는 이번 음반 역시 도전적이면서 젊은 음악을 담았다.

타이틀 곡 '드림 걸'은 샤이니 특유의 음악색에 크리에이티브한 개성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한 음악. 그루브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를 풍기는 일렉트로닉 펑크 장르의 곡으로,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신혁 작곡팀의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이 흥을 주도한다. 쉴 틈 없이 모습을 바꾸는 비트와 베이스가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멤버들의 하모니도 잘 어우러졌다.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드림 걸 / 꿈처럼 넌 사라져' 등 묘한 분위기의 노랫말도 감각적이다.


무엇보다 이 곡은 타 아이돌과 차별화된 샤이니 특유의 장점이 강하게 묻어난다. 강렬한 노랫말도 인상적이고, 숨가쁘게 펼쳐지는 멜로디 라인도 중독적이다. 변화 속 성숙함을, 기존 샤이니표 음악을 더욱 강조해 특유의 스타일을 구축한 셈이다.

이외에도 이번 음반에는 샤이니의 색을 짙게 칠한 여러 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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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랑에 빠진 감정을 권투로 묘사하거나 타임머신, 연극 등 다양한 소재들도 곧 노래로 연결됐다. 젊은 음악으로 청량한 기운을 풍기는 그룹 샤이니의 새 음악이다.

샤이니는 이번에 음악은 물론 독특한 형식으로 새 앨범을 구성했다.

챕터 1,2로 나눠진 음반은 상반된 주제를 2가지 콘셉트로 나눴고, 하나의 음반으로 합쳐지는 형식을 취했다. '너에 대한 오해'(챕터 1)와 '나에 대한 오해'(챕터 2)로 쪼개 색다른 재미를 더했고 '드림 걸'이란 타이틀로 하나를 이뤘다. 두 음반은 샤이니 멤버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꿈, 반면 자신에게 바랐던 감성을 노래했다.

타이틀곡 '드림 걸'이 다이내믹한 구성으로 롤러코스터의 짜릿함을 줬다면, 세련된 사운드에 트렌디한 구성이 돋보이는 '아름다워'가 분위기를 이어받는다. 이외에도 '히치하이킹'은 청량감을, '펀치 드렁크 러브'는 유쾌한 기운을 담았다.

앨범에는 실력파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를 작곡한 세계적인 작곡가 겸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가 세련된 일렉트로닉 곡을 선사했으며, 샤이니의 '산소 같은 너'를 만든 스웨덴 작곡가 토마스 트롤슨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히치하이커, 김태성, 황현 등 히트 작곡가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샤이니는 이날 '드림 걸'을 포함한 3집 앨범 전곡의 음원을 아이튠즈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21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3일 MBC '쇼 음악중심' 24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하며 3집 활동에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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