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리쌍 길, 신승훈, 백지영, 강타 <사진제공=Mnet> |
어떤 코치를 택하느냐가 운명을 가른다!
지난해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케이블 채널 Mnet '엠넷 보이스코리아'(이하 '엠보코')가 22일 시즌2로 돌아온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개성의 참가자들이 모였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엠보코2'는 시즌1의 코치진 신승훈, 백지영, 리쌍 길, 강타가 다시 코치로 나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4명의 코치는 지난해 시즌1에서 최상의 호흡과 리더십으로 호평을 받았던 만큼 올해 시즌2에서도 큰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코치들에게 우승 후보가 될 만한 실력의 참가자를 찾는 게 중요한 만큼, 참가자들에게도 어떤 코치를 만나는지가 결과에 큰 변수다. 그렇기에 참가자들은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음과 동시에 자신을 발전시켜줄 수 있는 멘토를 찾기 각 코치의 강점을 분석해 신중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4명의 코치 중 가장 선배인 신승훈은 20년 이상을 가요계 대표 뮤지션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노래는 물론 작사, 작곡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음악적 능력을 발휘해 왔다. 특히 시즌1에서 본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음악적 노하우로 도전자들을 이끌어 손승연에게 우승의 영광을 안기기도 했다.
'엠보코'의 유일한 여성 코치 백지영은 충만한 감성, 호소력 짙은 목소리, 노래를 풍부하게 하는 무대 표현력이 강점이다. 지난 시즌1에서 이런 그녀의 재능이 빛을 발해 여성 도전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길은 일찍이 리쌍의 음악을 통해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시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사랑받고 있는 뮤지션. 개성을 중시하는 힙합 뮤지션답게 시즌1에서 도전자들의 개성을 한껏 살린 리더십으로 주목 받았다.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아이돌 그룹 1세대 HOT 멤버였던 강타는 노래는 물론 작사와 작곡 능력까지 갖춘 차세대 K-POP 프로듀서. 보이 그룹 멤버로 가요계 데뷔해 성공적인 솔로 가수로의 안착까지 그의 다양한 음악적 경험들은 시즌1에서 도전자들에게 큰 교훈이 됐다.
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코치들은 벌써부터 우승자 발굴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 시즌엔 신승훈이 우승자를 배출하며 영광을 얻었기에, 4명의 코치는 지난해 시즌1을 경험하며 쌓은 노하우로 이번 시즌에선 본인 팀에서 꼭 우승자를 나오게 하겠다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경쟁 상대로서 서로를 경계하고 있지만, 이들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들답게 서로의 강점을 인정하고 이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도 드러냈다.
신승훈에 대해서 코치들은 "조언이 쏙쏙 잘 들어오게 가르치는 노련한 코칭을 배우고 싶다" "예상했을 수도 있는 선곡과 편곡인데 부르는 사람은 예상 못한 경우가 많다. 반전이 있다", "항상 뒤에서 음악을 공부 하는 모습이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다"라고 평가했다.
백지영에 대해서는 "본능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팀을 전체적으로 꾸릴 때는 파이널에 갈 멤버를 어느 정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슬픈 노래는 슬프게 기쁜 노래는 기쁘게 부르는 분이다", "애정이 깊고 책임감이 있다. 오죽하면 유성은을 자기 회사로 계약 했겠나"라고 장점을 분석했다.
강타에게는 "착한 코칭을 한다. 강타 코치팀이 노래 부르면 아름답다는 느낌을 연출한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감독을 하고 있는 만큼 음악적인 재능을 타고 났고 여기에 노력까지 한다", "연습생부터 올라온 친구라서 체계가 있고 노력형이다"라는 평가가 전해졌다.
또한 코치들은 길에게 "장점을 부각하니 편곡의 깊이가 깊다", "색깔 있는 팀원 뿐 아니라 편곡의 깊이가 엄청나다. 음악이 다르거나 유니크한 것 만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선곡과 편곡을 한다"라고 배울 점을 밝혔다.
이 처럼 각각의 장점을 지닌 코치들은 시즌1을 겪으면서 자신만의 노하우까지 쌓였다. 이에 시즌2에서 더욱 수준 높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과연 올해는 어떤 코치가 우승자를 탄생시킬지 22일 오후 11시 그 포문을 여는 '엠보코2'에 시선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