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동석男도 '강제추행' 피소..24일 소환조사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2.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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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35)가 강간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사건 당시 동석했던 후배 탤런트 B씨도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부경찰서 경찰 관계자는 22일 "술자리에 동석했던 B씨도 고소인 A씨(22)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B씨를 오는 24일 오후 7시 박시후와 함께 경찰서에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B씨는 그간 단순히 박시후와 A씨 두 사람의 술자리 동석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 같은 혐의로 피소돼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15일 연예인 지망생 A씨(22)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박시후와 술을 마신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박시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씨와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결단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이는 수사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사건 직후 A씨의 산부인과 진료기록 및 고소인의 머리카락, 혈액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앞서 사건 당일 이들의 모습이 찍힌 주점과 아파트 주차장 등의 CCTV도 확보해 조사중이며, B씨는 박시후의 자택 지하주차장에서 A씨를 업고 집 안으로 들어간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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