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내 딸 서영이', 빛났던 카메오★도 있었다③

[★리포트] KBS 2TV '내 딸 서영이'가 남긴 것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3.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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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전노민 조동혁(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사진=KBS, HB엔터테인먼트>


KBS 2TV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가 지난 3일 가족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제시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로 종영했다. 마지막회는 자체최고인 47.6%의 시청률까지 달성하며 이 작품이 국민드라마였음을 확실히 입증했다.

국민드라마답게 각 분야 스타들도 깜짝 출연했다. 특별 출연 형식의 연기자부터 1회 카메오 나들이 스타들까지, 예상 외의 다양한 인물들이 '내 딸 서영이'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 드라마에서도 어리바리 김종민

1회부터 카메오 스타로 김종민이 등장했다. 김종민은 이서영(이보영 분)이 아르바이트 중 커플 게임을 위해 급 결성된 가짜 남자친구 역을 맡았다.

그는 이서영과 함께 커플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진짜 여자친구에게 걸리고 말았다.


잠시 등장한 카메오였지만 평소 방송에서 볼 수 있었던 김종민의 모습과 비슷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 여심 잡은 마술사 전노민

전노민은 지난 1월26일 방송분에서 차지선(김혜옥 분)과 인연이 얽힌 마술사 배영택이 됐다. 전노민은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 다가왔다. 이후에도 전노민은 '내 딸 서영이'에 몇 차례 더 등장했다.

그는 며느리와 아들의 출생비밀로 상처받은 차지선에게 운명처럼 나타났다. 다정다감함으로 호의를 베풀었지만 검은 속내도 있었다.

아내의 계획으로 차지선과 자신을 불륜으로 몰아 돈을 뜯어내려고 했던 것. 그렇지만 배영택은 차지선의 순수한 모습에 미안함을 느꼈다. 배영택의 등장은 차지선에게 연이은 충격이 됐지만 그에게 주체적인 삶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 서영이 친구 조동혁

조동혁은 지난달 2일 극 후반부에서 카메오로 첫 출연한 뒤 역시 몇 차례 더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서영이 이혼 후 제2의 인생을 찾기 위해 로펌을 개업, 기념 차 건물 내 이웃들에게 떡을 돌리면서 나타났다.

자유영혼의 소유자이자 사진작가 김성태로 이서영과 인연이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이서영에게 데이트 신청한 인물로 모범생 이서영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줬다.

그는 강우재에게 질투심을 불러일으킨 인물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듯 했으나 결과적으로 이서영과 강우재 사이를 돈독하게 만드는데 기여했다.

조동혁의 출연은 연출을 맡은 유현기PD의 전작 KBS 2TV '브레인'에 출연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조동혁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가움을 더했다.

이 밖에 비스트 양요섭, 개그맨 서태훈 등도 '내 딸 서영이'에 카메오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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