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아 <사진제공=DR뮤직> |
걸 그룹 라니아(샘, 리코, 디, 시아, 티애, 주이)가 올 여름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시작한다. 현지 음악TV 채널을 통한 이색 프로모션도 가동한다.
8일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라니아는 국내 활동을 펼친 뒤 미국으로 떠난다. 올 여름부터는 미국 현지에 오랜 기간 머물며 음악을 알리겠단 각오다.
지난해 말 미국 유니버설레코드 산하 엠파이어레코드와 음반유통, 기획사 파이어웍스와는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라니아는 독특한 프로모션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라니아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것. K팝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라니아의 미국 스토리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MTV에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 주기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라니아 측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오랜 기간 미국 프로모션을 준비해 왔다. TV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이색 프로모션으로 라니아의 음악을 자연스럽게 노출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미국 활동에만 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니아의 미국 활동을 지원할 엠파이어 레코드는 미국 서부 최대 힙합 및 R&B 전문 레이블사. 라니아의 미국 매니지먼트를 맡게 될 파이어웍스사 또한 유명하다. 파이어웍스사의 대표인 마이크 윌리엄스는 지난 2월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R&B 앨범상을 수상한 미국 남성 가수 크리스 브라운의 현 마케팅 디렉터다.
미국 진출을 앞둔 라니아는 우선 국내 활동에 집중한다.
그간 미국 작곡가 테디 라일리와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들과 협업한 라니아는 이번에도 실력파 뮤지션과 뭉쳤다.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50센트 등과 작업한 작곡가팀 'KNS'의 '저스트 고(Just go)'다.
앨범에는 이와 함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 출신 월튼이 작업한 '킬러(Killer)'도 수록된다. 미국 R&B 뮤지션 알 켈리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의 믹싱을 담당한 엔지니어 스티브 조지는 음반 전체를 믹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