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쳐=MBC'오자룡이간다'> |
오연서가 김영옥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 연출 최원석 이재진)에서 오자룡(이장우 분)은 본사가 아닌 매장에 발령이 났다.
시할머니 천금순(김영옥 분)은 나공주(오연서 분)에게 "큰사위가 대표 이산데 둘째사위가 식당 종업원이냐"며 "너 엄마 친딸 맞냐. 주워온 딸 아니냐"라며 기막혀 했다.
이에 오자룡은 "제가 간다고 한 거 에요. 갑자기 본사에 들어가면 사람들 구설수에 오르고 떳떳하지 못해서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화를 풀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늦게까지 자고 있는 나공주에게 "시어머니는 일찍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는데 큰며느리가 돼서 아직도 자고 있어. 친정에서 그렇게 가르쳤냐"며 불호령을 내렸다.
헐레벌떡 일어난 나공주는 그릇을 나르다 넘어져 그릇을 깨트렸다. 이에 천금순은 "새벽부터 시어머니가 만든 거 다 망쳐놨네. 아침부터 그릇 깨면 재수 없다는데 이게 무슨 짓이냐"며 화를 냈다.
나공주는 출근길에 오자룡에게 "할머니가 나 영원히 미워하면 어떡하죠"라며 걱정했다. 오자룡은 "금방 풀리실 거에요"라며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마리(유호린 분)는 진용석(진태현 분)이 자신의 아이를 입양하려는 것을 눈치 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