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TOP6 무대, 방예담 독주 속 접전 예고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3.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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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TOP6 대결은 또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낼까.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 생방송 무대가 우승자를 향한 치열한 대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TOP6 대결 또한 흥미로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팀 참가자 셋, 솔로 참가자 셋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멤버들이 이번 생방송 무대에서 함께 마지막 일대일 미션을 진행할 예정. 심사위원 심사를 통한 합격자 선정 후 문자 투표, 와일드카드 순으로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K팝스타2'의 경우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참가자들의 모습들과 초반 부진을 딛고 상승세를 타는 참가자들이 연이어 대비되는 구조를 그려내면서 오디션 속 맞대결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 방예담 독주 속 막강 호흡 팀 참가자들 주춤세

지금까지의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색깔을 유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참가자는 만 11살의 방예담이다.

'리틀 마이클 잭슨'이라는 평가와 함께 최연소 생방송 무대에 입성했지만, 그에게서 무대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신나는 팝 댄스곡과 흑인풍의 감성 R&B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선보이는 미성 보컬과 자신감 넘치는 몸동작은 방예담이 가진 장점이다.

생방송 진출도 가장 먼저 확정지었고, 유일하게 생방송 무대에서 패배하지 않았기에 앞으로도 방예담의 순항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이와 함께 팀 참가자로서 주목받아온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과 라쿤보이즈(맥케이 김 브라이언 신 김민석)의 상승세는 다소 주춤한 듯 보인다. 일대일 맞대결 미션에서 잇따라 패하고, 이후 패자 부활전에서 올라오는 등 우승후보로서의 모습을 선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뛰어난 음악성과 완벽한 호흡을 가장 큰 무기로 가진 이들이지만 악동뮤지션은 가요 편곡 무대에서, 라쿤보이즈는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무대에서의 강력한 한방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 이천원, 앤드류 최, 신지훈..상승세 이어갈까

힙합 참가자 이천원(김효빈 김일도), 30대 작곡가 출신 앤드류 최, 가창력을 무기로 한 여성 참가자 신지훈의 반전은 이번 K팝스타2'에서 색다른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이천원의 경우 예선 첫 무대에서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재치 있게 편곡, 다크호스로 떠올랐지만 이후 아쉬운 무대 속에 어렵게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들의 무대가 더 이상 아쉬움이 묻어나지는 않은 듯하다. 좀 더 자신감 있는 모습들이 생방송 무대를 통해 그려지고 있다.

앤드류 최도 예선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던 참가자. 하지만 특유의 보컬 음색과 편곡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생방송 무대에서는 연이어 맞대결 승리를 이어갔다.

신지훈은 생방송 무대 추가 합격자로서 심기일전하는 모습이다. '돌직구 고음'으로 주목받으면서 우승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4라운드 미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기도 했다. 이후 생방송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무대로 TOP6까지 올라왔다.

◆ 마지막 일대일 경연 룰..어떤 결과든 '빅매치' 성사

이번 TOP6 무대는 참가자들 간의 일대일 맞대결 경연이 치러지는 마지막 무대다.

앞서 열린 두 생방송 무대보다 인원이 줄었고, 단 한 팀만이 탈락하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승 후보들끼리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K팝스타' 제작진은 이번 시즌2의 우승자를 점치기가 시즌1 때보다 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만큼 승부는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참가자들의 희비도 그만큼 극명하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 열리는 TOP5 생방송 무대에서는 기존의 일대일 미션에서 변화된 룰이 적용된 경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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