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소이가 SBS '짝'에 출연해 더치페이를 주장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소이는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남자 2호야 미안해. 난 첫 만남에 돈을 많이 쓰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음엔 삼겹살 먹자. 내가 살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소이는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짝-여자 연예인 특집'에 출연해 남자 2호와 단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남자 2호와 고기집에서 식사를 마친 소이는 총 9만 원의 음식 값을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더치페이를 강력히 주장하며 "4만 5,000원 씩 따로 카드로 계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자신이 식사를 대접하려던 남자 2호는 물론 식당 주인도 당황해했고, 약간의 실랑이 끝에 남자 2호가 음식 값을 전액 지불했다.
방송 후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상대방을 배려해서 더치페이를 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마음씨가 예뻤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에서는 "남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웠을 수도 있다", "그냥 다음에 밥을 사도되는데 꼭 그 자리에서 난감하게 했어야했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소이는 이와 같은 반응에 대해 해명하고 당시 난감했을 남자 2호에게도 미안함의 말을 전한 것.
소이의 해명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은 음식 값이 부담스러울까봐 배려한 건데 왜 뭐라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역시 마음씨가 고운 것 같다", "누가 돈을 내느냐보다 서로를 배려한다는데 의의가 있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