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보코2' 방송화면 캡처> |
라이브 카페에서 생계를 위해 노래를 부르던 최성은(29)이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올턴녀로 등극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 '엠넷 보이스 코리아2'(이하 '엠보코2')에서는 네 번째 블라인드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최성은은 가수 고 김현식의 노래 '비오는 어느 저녁'을 선곡해 블라인드 오디션 무대에 섰다.
최성은은 라이브 카페에서 6년 동안 가수로 활동했다. 가정 형편으로 노래를 부르는 생계형 라이브 카페 가수였다. 라이브 카페에서 취객들의 행패를 묵묵히 받아들여야 했던 그다.
라이브 카페 가수이자 가정 형편으로 인한 설움을 무대에 쏟아냈고, '엠보코2' 코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백지영, 길, 신승훈이 그를 선택했다. 특히 신승훈이 강타가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것을 보고 그의 스위치를 눌렀다. 신승훈 덕분에 최성은은 올턴을 기록했다.
'엠보코2'의 코치들은 최성은을 사로잡기 위해 갖은 공약을 내걸었다. 신승훈은 어느 코치들보다 가장 욕심을 냈다. 최성은 역시 신승훈을 선택했다.
한편 '엠보코2'는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한다'는 콘셉트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보컬리스트 경연 프로그램. 신승훈, 백지영, 길(리쌍), 강타가 시즌1에 이어 코치를 맡았다.
올해는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 라운드 이후 스카우트 제도가 새롭게 도입돼 생방송 무대에서 적잖은 변수가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