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왼쪽)와 조권 ⓒ스타뉴스 |
배우 김혜수가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 논란 이후 25일 첫 공식 석상에 나선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의 제작진 측 한 관계자는 24일 오전 스타뉴스에 "김혜수는 내일(25일)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석사 학위논문 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김혜수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하차하지 않을 것이며, 내일(25일) 오후 진행될 '직장의 신'의 제작발표회에도 예정대로 참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혜수가 자신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앞서 대중들에게 사과를 했다"며 "최근까지도 '직장의 신' 촬영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앞서 김혜수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제작발표회에서도 이번 일에 대해 피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일부 언론은 김혜수가 200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문 '연기자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한 연구'가 상당 부분 표절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김혜수 소속사 호두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창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였고 표절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인용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사실을 인정하며 죄송하다"며 김혜수의 입장을 전했다.
'직장의 신'은 김혜수가 2010년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 이후 약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직장이 신'은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 분)과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차별화된 리얼한 에피소드 안에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낼 본격 로맨틱 생존 코미디 드라마다. 김혜수와 오지호가 주연을 맡았다. 오는 4월 1일 '광고천재 이태백'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직장의 신'을 통해 드라마 첫 도전에 나설 2AM의 조권 역시 이날 제작발표회에 예정대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23일 차 안에서 경미한 부탄 가스중독 사고를 당한 조권의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 참석 여부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건강이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들었다"며 "조권 역시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조권은 이번 작품에서 예의 바른 신입사원 계경우 역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