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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범 기자 |
배우 채정안이 상대배우인 송승헌과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채정안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이하 '남사')제작발표회 이후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채정안은 "10년여 전에 송승헌과 시트콤에서 호흡을 맞췄는데 그때는 신인이라서 뭐가 뭔지 잘 몰랐다"며 "지금 함께 하니까 역시 송승헌씨가 대단하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승헌씨의 외모나 매력 같이 변하지 않고 여심을 흔드는 비주얼을 보면서 흐뭇한 느낌이 들었다"며 웃었다.
앞서 송승헌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채정안과 데뷔작인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첫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10여 년 지나서 정통 멜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릴 치정멜로극.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의 김인영 작가와 '아랑사또전' '환상의 커플'의 김상호 PD가 호흡을 맞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