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상규 <화면캡처=KBS 1TV '가요무대'> |
연예계에 따르면 2000대 초반 고혈압으로 쓰러져 그간 뇌졸중으로 투병해 오던 박상규는 1일 오전 인천 자택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빈소 및 발인 등은 미정이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측은 이날 오후 1시께 스타뉴스에 "현재 박상규씨의 시신이 인천에서 이곳으로 오고 있는 중"이라며 "유가족 분들께서 다 도착하고 난 뒤에야 장례식장 호수 등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출신인 고인은 1965년 KBS 1기 전속가수로 데뷔한 뒤 '조약돌' '친구야 친구'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고인은 1970, 80년대에는 가수 뿐 아니라 '토요일 토요일 밤에' '12시! 올스타쇼' '일요큰잔치' 등 유명 쇼 프로그램 MC로 맹활약하며 국민MC의 원조로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