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최종훈, '푸른거탑' 임시하차..방송분 삭제

"당분간 자숙하겠다" 복귀시점 미정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3.04.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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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종훈이 음주측정거부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tvN '푸른거탑'에서 당분간 자취를 감추게 됐다.

1일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최종훈이 자숙의 의미를 밝혀왔다. 제작진측에서 최종훈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3일 방송예정인 '푸른거탑'에서 편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푸른거탑' 3일 방송분에서 최종훈의 단독 신을 비롯해 최대한 모습이 드러난 장면들은 편집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최종훈이 임시 하차한다. 향후 '푸른거탑' 촬영에 참여하지 않는다. '자숙 하겠다'는 최종훈의 의지가 강하다"면서 "최종훈의 복귀 시점 역시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태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종훈을 제외한 김재우, 김호창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 등이 종전과 동일하게 '푸른거탑'을 이끌어 나간다. 최종훈은 극중 영창을 가는 설정으로 임시 하차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주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오전 6시 40분께 금촌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최종훈이 도로 가운데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고 있던 것을 지나가던 택시 기사가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종훈이 술에 취한 것을 보고 음주측정을 3차례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불구속 입건, 운전면허를 취소한 뒤 석방했다.

최종훈은 이날 스타뉴스에 잘못을 시인하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며 "하지만 '푸른거탑'만큼은 꼭 계속하고 싶다. 별 볼일 없는 저를 지금의 최종훈으로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꼭 하고 싶다. 잘못을 저질렀지만 제 꿈과 노력이 담긴 '푸른거탑'은 꼭 계속하게 해주셨으면 한다. 기회를 주시면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푸른거탑'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종훈의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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