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은지 ⓒ사진=최부석 기자 my2eye@ |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을 통해 처음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최근 한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박은지는 주인공 홍경두(유준상 분)의 친구 종태(신승환 분)의 푼수 끼 넘치는 아내 광숙이라는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박은지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한 이후 예능 프로그램 등에도 출연하면서도 연기자로서의 활동도 준비하고 있었다"며 "처음 출연하는 정극인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지는 MBC '뉴스데스크'에서 날씨 정보를 전달하는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며 이른바 '얼짱' 출신 방송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프리랜서를 선언, MBC '나는 가수다2' 현장MC,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고정 크루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양한 방송활동을 해오고 있다.
'출생의 비밀'은 생을 마감하려던 두 남녀가 만나 다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해리성 기억 장애로 사랑하는 남자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의 딜레마와 천재 딸을 대하는 무식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부성애를 그리는 드라마다.
조인성, 고현정 주연의 '봄날'을 연출했던 김규완 작가와 김종혁 PD가 맡았으며 유준상, 성유리, 갈소원, 이진, 김갑수, 김혜진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편 '출생의 비밀'은 '돈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