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린vs아이언몽거vs위플래시 '아이언맨' 최강 빌런은?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4.08 14:19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릴 넘치는 히어로 영화가 탄생하려면 응당 그에 걸맞은 적이 필요하다. 적이 강할수록 액션은 화려해지고, 주인공이 위기에 몰릴수록 손에 땀을 쥐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 '아이언맨' 시리즈에서도 아이언맨 못지않은 능력을 가진 빌런들이 영화에 재미를 더했다.

일생일대의 위기를 통해 슈트는 점차 진화했고 한량 같았던 토니 스타크는 히어로의 인생에 고뇌하기 시작했다. 아이언몽거부터 만다린까지 아이언맨을 위협했던, 그리고 위협 할 강력한 적들, 이들의 화력을 비교해봤다.


image
영화 '아이언맨' 스틸, 능력치 정보 마블 엔터테인먼트 참고


'아이언맨' 1편에서 거대한 덩치를 무기로 아이언맨을 위협했던 아이언몽거. 큰 덩치에 비례해 힘과 지구력은 강하지만 전투 기술과 스피드는 아쉬운 빌런이다. 아이언맨의 첫 슈트인 마크1을 개발하는 과정에 초반부를 할애해 후반부에 등장했기 때문에 1편에서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1편에서 아직 다양한 전투 기술을 갖추지 못했던 아이언맨에 맞게 아이언몽거도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지는 않았다. 특별한 무기를 갖추거나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지는 못했지만 오베디아 스탠(제프 브리지스)이 아이언몽거 개발을 위해 토니 스타크의 생명의 원천인 아크 원자로를 훔쳐 그를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다.


image
영화 '아이언맨2' 스틸, 능력치 정보 마블 엔터테인먼트 참고


'아이언맨2'의 악당 위플래시는 기괴한 외모로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왕년의 미남스타 미키 루크가 괴짜 과학자 위플래시로 변신했다. 헝클어진 머리에 이곳저곳 흉터가 낭자한 얼굴과 몸, 여기에 엄청난 전류가 흐르는 그의 채찍이 어우러져 존재감이 남다른 악당이 탄생했다.

위플래시는 복잡한 과거사로 영화에 드라마를 부여하기도 했던 빌런이다.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와 함께 일하다가 쫓겨난 소련 출신 과학자 위플래시는 어떤 악당 보다 그에게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 캐릭터 자체의 힘은 그리 센 편이 아니지만 뛰어난 두뇌와 넘치는 복수심으로 토니 스타크를 노리던 위플래시는 아이언맨 수트의 원천 기술인 아크 원자로 개발에 성공하며 토니 스타크를 최대의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다.

image
영화 '아이언맨3' 스틸, 능력치 정보 마블 엔터테인먼트 참고


아이언맨에게 최강의 적이 나타났다. '아이언맨3'의 만다린(벤 킹슬리)은 단연 지금까지 적들과는 능력치 자체가 다른 빌런이다.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반지로 물질은 물론 사람의 정신까지 다스리는 데다 신체적 능력도 상당하다. 여기에 마블 유니버스에서도 손에 꼽히는 과학자로, 명석한 두뇌를 자랑한다.

능력치 자체로 봐도 역대 최강인데다 '어벤져스'에서 외계인의 전투 이후 트라우마를 갖고 히어로의 삶에 대해 고뇌하는 토니 스타크의 마음을 근원적으로 흔들어 놓는 인물. 역대 어떤 빌런보다도 토니 스타크를 제대로 괴롭힐 듯하다.

'아이언맨3'에 만다린이 등장하며 영화의 배경에 동양적 요소도 가미됐다. 중국과 합작으로 탄생한 '아이언맨3'은 중국이 배경으로 등장하고 중국 배우가 출연하기도 했다. 점술가를 연상시키는 외모도 독특하다. 지금까지 빌런들과 전혀 다른 모습의 만다린, 오는 25일 공개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