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왼쪽)과 진태현 ⓒ스타뉴스 |
배우 한재석 박솔미의 결혼식에서 동료 배우 박시은이 부케를 받을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시은 진태현 커플의 결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재석과 박솔미는 21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결혼식 직전 같은 장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결혼 소감 및 그 간 가꿔온 사랑 이야기 등에 대해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솔미는 절친한 연예계 동료인 박시은이 부케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렸다. 박솔미는 "부케는 박시은이 받기로 했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통상 신부의 부케는 결혼식을 앞둔 절친한 친구가 받으며, 부케를 받으면 6개월 안에 결혼식을 올려야한다는 속설이 있다. 이에 당장은 아니더라고 박시은 진태현 커플 역시 조만간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박시은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박시은은 진태현과 지금도 잘 만나고 있다"라면서도 "현재 두 사람 모두 드라마에 출연 중이라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잡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지난 2010년~2011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012년 4월 열애 소식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박시은은 현재 MBC 일일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서고 있으며, 진태현은 MBC 일일 저녁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 주연급으로 출연 중이다.
한편 한재석 박솔미 결혼식 본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1부와 2부 사회는 각각 장동건과 공현진이 맡는다. 축가는 가수 김조한과 더원이 부른다.
한재석과 박솔미는 2010년 KBS 1TV '거상 김만덕'에 출연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 갑작스러운 결별설에 휘말리며 해프닝을 겪기도 했으나, 이후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단단해졌다는 후문이다.
박솔미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 및 올 초 SBS 예능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하는 등 여전히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재석은 지난해 KBS 2TV 월화극 '울랄라부부'를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으며 현재 영화 '우리들의 천국'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