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5년연속 수상, 제일병원 2부문 수상

메디컬아시아 2013, 제6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수상자들.

메디컬아시아 2013 (제6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KGMSA)시상식이 지난 3일 10시 30분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머니투데이, 동아닷컴, 중국신문망 등 한중 언론 3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현 산업자원통상부),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부처와 중한의학의료교류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제6회 시상식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과 개인, 자치단체를 포함해 총 32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종합검진센터부문에는 해외 수검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가 차지했다.

암센터부문에는 국립암센터부속병원이 5년 연속 수상했다. 뇌신경센터부문에서는 인천성모병원이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고, 여성암센터부문은 올해 처음 제일병원에게 돌아갔다. 인천성모병원은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21명의 전문의를 포함한 50여명이 팀을 이루어 뇌신경의 모든 분야에서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갖추고 있는 점이 전문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제6회 글로벌의료서비스 대상 행사에서 제일병원은 여성종합까지 거머쥐어 2관상에 오르면서 분만건수 1위의 여성종합병원답게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공로상은 자생한방병원의 신준식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은 한방의 과학화와 미국시장 진출 등으로 한국의 세계화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올해 처음 시상부문에 추가된 제약부문에서는 대표적인 퇴장방지의약품인 기초수액을 생산하고 있는 JW중외제약이 소외계층에 대한 의약품 지원과 문화메세나 활동을 인정받아 지구촌사회공헌부문 대상에 가뿐히 올랐다.

한중의료교류부문에는 중한의학교류협회 추천으로 올라온 중국 하북성 석가장혈액신장병병원이 선정되었다. 석가장혈액신장병병원은 의료진만 100여명에 달하는 신장병 전문병원으로 영국, 독일 등 유럽에서도 치료를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해외환자 만족부문은 허쉬성형외과에게 돌아갔다. 허쉬성형외과는 해외환자 화상상담에서 공항픽업 및 귀국까지 원스톱 편의서비스와 안전하고 최소침습 성형으로 해외환자 유치 에이전시와 해외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아 해외환자 만족 최우수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지연장&변형교정부문은 수술적 요법과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본드림병원이 차지했다. 본드림병원은 관절, 척추, 사지연장 및 변형 교정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다수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포진되어 있는 관절 척추병원으로서 올해 처음 글로벌 의료서비스에 입성했다.

다른 부문에 비해 후보자가 많았던 지방흡입부문은 10여년의 비만치료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지방흡입 병원인 서울365mc병원으로 초판부터 판세가 기울어 쉽게 결정났다.

위장내시경부문은 33개 병원의 100명의 의료진이 진료하고 있는 속편한내과가 소화기질환 및 위장내시경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행사 원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3회 수상의 영광을 이어갔다.

해외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의 한국 방문 시 반드시 필요한 신장투석부문에는 혈액투석기 60대를 갖추고 연간 3만여 건의 투석 치료를 하고 있는 중동메디칼의원이 수상했다.

모발이식부문에서는 연세모벨르의원이 차지했다. 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는 서울을 포함해 부산, 대구, 대전, 인천에서 모발이식, 탈모치료 특화 병원으로서 국내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준비중이다. 특히 서울 강남점에서는 국내외 의사를 대상으로 모발이식 및 탈모치료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의 모발이식술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남성확대부문은‘내시경적 음경확대술’비롯한 남성수술 전문분야에만 17년 동안 매진해온 퍼스트비뇨기과가 6년 연속 수상했다. 퍼스트비뇨기과는 중국, 몽골 등에서 환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환자 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수술척추부문은 대학병원 근골격계특수치료센터에서 5만 명 이상의 디스크, 관절염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오상용자연통합의원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되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성형분야에서는 전통강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눈코성형에서는 눈밑지방과 코재수술로 명성을 얻고 있는 롯데호텔의 김상태성형외과가 차지했다.

유방성형부문에서는 공동수상이 나왔다. 배꼽통한 가슴수술로 5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압구정필성형외과와 세인성형외과 주인공이다. 이 두 병원 모두 배꼽통한 가슴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해외환자유치 에이전시들의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성형종합부문은 국내 최대의 성형전문의를 보유한 원진성형외과가 해외환자 유치 원스톱 토털서비스로 대상에 올랐다. 성형종합 부산부문은 노블레스이명종성형외과가 차지했다. 노블레스이명종성형외과는 JCI 국제인증 취득하고 최근 중국 항저우에 ‘노블차이나’라는 이름으로 성형외과를 오픈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한방에서는 3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신장질환 및 부종부문에서는 침향과 오미자, 토사자, 구기자 등 12가지 씨앗을 배합해 만성 신장병 질환과 부종을 다스리는 백운당한의원이 차지했다.

한방암케어부문은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말기 암 환자에게 침술을 통해 환자의 통증을 줄여주고, 회복의 전기를 마련해 주는 보완 대체의학으로서 한방암케어서비스를 선보인 호일침한의원이 수상했다.

한방아토피부문은 아토피성 피부질환 및 알레르기성 비염, 급성 및 만성 축농증 등을 100% 천연약물로 치료하고 있는 평강한의원에게 돌아갔다.

치과대학병원부문 대상은 연간 30여만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서울대학교치과대학병원에게 돌아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매년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연해주, 우주베키스탄 등에서 치과치료 및 얼굴기형수술, 무료틀니시술 등 무료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치아임플란트부문에는 2004년에 개원한 라임나무치과병원이 차지했다. 라임나무치과병원은 9명의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연구하고 협진회의를 하는 등 환자에게 맞는 다양한 임플란트 방법을 통해 시술 성공률을 높이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치아교정부문은 현직 아나운서와 방송인, 연예인들의 치아교정으로 신뢰를 얻고 있는 미플러스치과가 수상했다. 미플러스치과는 치열의 조화를 살리고, 28개의 치아가 가진 수명을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좋은 관계를 만들어 주는 것을 치아교정치료의 핵심으로 하고 있다.

치아성형부문은 강남연세샘치과가 차지했다. 강남연세샘치과는 심미치료 노하우로 ‘샤이닝’, ‘효플란트’ 등 시술브랜드를 출시하여 나라별 시술 설명서 준비, 통역 코디네이터 상주 등 해외 환자들을 위한 특별의료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치과종합 대구경북부문에는 미군부대 지정 치과병원 선정, 대구시 의료관광 선도병원으로 지정된 맥치과병원이 수상했다. 맥치과병원은 현재 중국, 러시아, 헝가리 등과 교류를 통해 국내 치의료 의료 관광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이고 있다.

한국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과 함께 세계로 뛰고 있는 의료관광 선도 지방자치단체부문에는 부산광역시와 강남구가 선정되었다. 특히 강남구는 한국 의료관광의 메카로서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과 활발한 해외마케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 의료관광 인력양성부문 특별상에는 수년간 다수의 외국어 통역코디네이터를 배출한 미래써어치가 수상했다.

1일 메디컬아시아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시상 선정작업은 2012년 10월 사전기초조사를 시작으로 금년 4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됐다. 보건의료계 기자, 병원홍보 전문가 등 전문가 100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각 분야별 후보병원을 선정했고, 주최 3사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 투표를 진행했다. 또 약 40여명의 병원코디네이터와 컨설턴트로 구성된 모니터요원들이 각 후보병원을 방문해 장비와 시설, 환자서비스 만족도 등 100여 가지 항목의 현장평가를 병행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의료관광과 해외환자 유치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해외원정 진료를 떠나는 국내 환자들의 발걸음을 되돌리기 위한 국내 홍보는 물론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해외방송 및 신문, 인터넷망과 제휴해 시상식 후 1년 동안 연합마케팅을 벌인다.

메디컬아시아 운영위원회 사무국에서는 해외 홍보를 위해 북경TV, 홍콩유선방송 등 중화권 방송에 알리는 TV특집프로그램을 제작 편성해 수상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의료 활동들을 알려왔다. 금년에는 수상병원들의 의료서비스를 소개하는 4개국어로 된 소개책자도 제작한다. 중국과 대만,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 현지 에이전시에 배포되며, 해외 환자들의 모객장소가 되는 중국 대도시 스파와 미용실 등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메디컬 아시아에 후원사로 참여한 대만의 유력 일간지인 대만신생보, 중국신문사의 채널인 동북아위성망 등에서도 연합마케팅을 지원한다. 운영위원회에서는 한중 병원 간 의료기술 협력과 더불어 수상병원들의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후원사로 참가한 대만의 대표적 일간지인 대만신생보 류창위 사장은 축사에서 “한국의 의료서비스는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성형분야에서 많은 아시아권 병원들이 교류협력을 원하고 있다며 아시아가 함께 고부가치의 의료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쳐나가자”고 말했다.

메디컬아시아 2013, 제6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수상 리스트

1. 종합건진센터-서울대학교병원강남센터

2. 암센터-국립암센터

3. 뇌신경센터-인천성모병원

4. 여성암센터-제일병원

5. 여성종합-제일병원

6. 지구촌 사회공헌-JW중외제약

7. 공로상/ 한방세계화-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

8. 해외환자 서비스 만족-허쉬성형외과

9. 사지연장&변형교정-본드림병원

10. 지방흡입-서울365mc병원

11. 위장내시경-속편한내과

12. 신장투석-중동메디칼의원

13. 모발이식-연세모벨르

14. 남성확대-퍼스트비뇨기과

15. 비수술척추-오상용자연통합의원

16. 유방성형-압구정필성형외과

17. 유방성형-세인성형외과

18. 성형종합-원진성형외과

19. 성형종합(부산)-노블레스이명종성형외과

20. 눈코성형-롯데호텔김상태성형외과

21. 한중의료교류-중국석가장 혈액신장병병원 22. 신장질환 & 부종-백운당한의원

23. 한방암케어-호일침한의원

24. 한방아토피-평강한의원

25. 치과대학병원-서울대치과병원

26. 치아교정-미플러스치과

27. 임플란트-라임나무치과병원

28. 치아성형-강남연세샘치과

29. 치과종합(대구경북)-맥치과병원

30. 의료관광선도 광역자치단체-부산광역시

31. 의료관광선도 기초자치단체-강남구

32. 특별상/ 의료관광 인력양성부문-미래써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