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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왼쪽)과 박용근/사진=스타뉴스,LG 공식홈페이지 |
1990년대 인기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35)와 LG 트윈스 소속 야구선수 박용근(29)이 5개월째 교제 중이다.
채리나의 소속사 측은 16일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올 초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서로 힘든 일을 겪고 위로하면서 인간적인 정이 많이 쌓인 것 같다"고 말했다.
채리나와 박용근은 지난해 10월 지인이 마련한 술자리에 동석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술자리에서 김성수의 전처가 괴한의 습격으로 살해당하고, 박용근도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이후 박용근은 중태에 빠져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현장에 있던 채리나가 병간호를 시작하면서 지난 1월 조심스레 호감을 갖고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그런 엄청난 일을 겪었다보니 힘들어하면서도 서로 위로하며 자연스레 정이 쌓인 것 같다"며 "채리나 본인도 교제 사실을 알리는 것이 조심스러운지 되게 당황해 하더라.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리나는 오는 7월 열릴 콘서트 '청춘 나이트 시즌2'에 이상민, 김지현 등 룰라 멤버들과 함께 출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