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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오로라 공주' 방송 화면 |
'오로라 공주'에서 서하준이 전소민의 과거를 알고 안타까워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 설설희(서하준 분)는 과거 부도난 천왕식품이 오로라(전소민 분)의 아버지 기업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날 설설희와 오로라는 촬영을 마친 뒤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 식당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오로라는 "요즘 너무 머리가 많이 빠져요. 머리 감을 때도 그렇고"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속으로 오로라를 짝사랑하는 설설희는 "내 머리라도 이식해 주고 싶네요. 두부라도 많이 먹어봐요. 탈모 예방에 좋다던데"라며 미소를 띠었다.
이에 오로라는 갑자기 표정이 굳으며 물을 마셨다. 설설희는 갑자기 굳어진 오로라의 표정에 "왜요? 무슨 일 있어요?"라며 의아해했다.
오로라는 "두부 얘기만 들어도 가슴이 아파요. 사실 천왕두부 우리 집 회사였어요"라며 한숨을 쉬었다.
당황한 설설희는 "천왕식품이요? 최근에 부도난?"이라며 놀랐다.
오로라는 설설희를 바로보며 "네. 비참해 보이기 싫어서 말 안했어요. 죄송해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설설희는 "이해 되요. 모든 게 다 설명되네요. 체할 것 같으면 음식 먹지 말아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집에 도착한 설설희는 인터넷을 통해 부도난 천왕식품 기사를 찾아보며 괴로워했다.
한편 이날 설설희는 부모님인 설국(임혁 분)과 안나(김영란 분)에게 오로라의 과거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