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화면 |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종석이 11년 전 사건을 발설한 윤상현에게 분노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 박수하(이종석 분)는 11년 전 일어난 사건을 장혜성(이보영 분)에게 말한 차관우(윤상현 분)에게 화를 냈다.
이날 박수하는 장혜성을 위해 산 목걸이를 전달하려고 법원을 찾았지만 만날 수 없었다. 그는 법정을 돌아다니다가 관계자로부터 "오늘 장 변호사님이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판사님이 전화를 했는데도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법정에서 차관우와 마주친 박수하는 "혹시 장 변호사 못 봤냐?"고 물었다. 이에 차관우는 "내가 아까 법정까지 바래다 줬는데?"라고 의아해하며 장혜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민준국(정웅인 분)에게 납치당한 장혜성은 전화를 받지 못했고, 차관우는 "설마 그 기사 때문인가?"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박수하는 차관우에게 "우리 아버지 이야기를 장 변호사한테 했느냐?"며 불안해했다.
이에 차관우는 박수하에게 오전에 자신의 서랍을 뒤진 장혜성이 민준국이 보낸 11년 전 사건의 기사와 편지를 보았고, 결국 박수하의 아버지 때문에 민준국의 부인이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장혜성에게 말했다고 답했다.
충격을 받은 박수하는 "대체 왜 얘기했어. 당신이 뭘 알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박수하는 민준국에게 납치된 장혜성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