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이경규 존경해..김준호와 예능 도전?"

김성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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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상욱/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주상욱/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주상욱이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경규와 김준호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주상욱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예능에 출연하면 지인들이 말을 많이 하지 말라고 하거나 많이 하라는 쪽으로 양분 된다"며 "최근에 촬영한 SBS '런닝맨', '힐링캠프'는 다 재밌었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이경규에 대해 "이경규 선배님을 존경한다. 종종 저에게 배우가 예능에 도전할 때는 언제든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끔 하라고 조언해주셨다. 모든 것 쏟아 부었을 때 나중엔 연기를 어떻게 할 것 이냐는 것 이었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이경규 선배님은 배우가 하면 안 되는 것들은 개그맨이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말들을 듣고 나면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경규와 더불어 '남격'에 같이 투입됐던 김준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상욱은 자신이 좋아하는 코미디언이며 만약 기회가 온다면 같이 이들과 예능을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주상욱은 "지난주 '개그콘서트'에서 김준호 형이 나온 '좀비프로젝트'를 보고 진짜 웃었다. 김준호 형도 본업, 사업 등으로 바쁜 사람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코미디언이다. 제 인생 의외의 인맥이기도 하다. 만약 김준호 형과 예능을 한다면 나중에 더 바빠지더라도 이 한 몸 열심히 할 생각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그동안 쉴 틈 없이 일을 이어온 만큼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주상욱은 향후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로는 사극을 꼽았다. 주상욱은 지난 2009년 종영한 MBC '선덕여왕'에 출연한 적 있다.

주상욱은 "사극을 진짜 해보고 싶다. 수염을 붙이다 보니 밥 먹는 것부터 편하지 않을 때도 있고 피부도 촬영기간 동안 안 좋아진다. 그렇지만 제대로 사극연기를 한 적 없었기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주상욱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 실력파 소아외과 부교수 김도한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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