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미(왼쪽)와 정우 / 사진=스타뉴스 |
배우 정우(32)와 김유미(34) 양측이 결혼설과 열애설을 모두 부인했다.
5일 영화 '붉은 가족'(감독 이주형)에 동반 출연한 정우와 김유미의 결혼설 및 열애설이 동시에 불거진 가운데 양측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우 소속사 벨액터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정우와 김유미가 친하게 지낸 것은 맞다"라며 "정우가 김유미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우가 호감을 갖고 있지만 어떻게 사귄다고 할 수 있겠나. 사귀지도 않는데 결혼이 웬 말인가?"라며 "정우가 '호감 있는 게 맞다'고 했더니 사귄다고 말이 와전되어 기사화 됐다. 시작하는 단계도 아니다. 호감만 있는 단계다"고 말했다.
김유미 소속사 칸엔터프라이즈 관계자 역시 "김유미와 정우의 열애, 결혼은 사실이 아니다"며 "지난해 10월 영화 '붉은 가족'을 통해 여러 차례 식사 자리를 함께 하는 등 자주 만나게 되면서 서로 알아가는 사이였다"고 못박았다.
이 관계자는 "일적으로 만났을 뿐 연인 사이는 전혀 아니다"라며 "현재 김유미 본인도 보도에 대해 다소 당혹스러운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우와 김유미는 오는 6일 개봉을 앞둔 김기덕필름 제작 신작 영화 '붉은 가족'에서 호흡을 맞췄다.
정우는 2001년 영화 '7인의 새벽'으로 데뷔한 이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현재 방송중인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해 '국민 오빠'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유미는 지난 1999년 광고모델로 데뷔, MBC '무신', JTBC '무정도시', 영화 '블랙가스펠'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