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뎀프시/사진=ESPNFC.com 홈페이지 캡쳐 |
MLS에서 뛰고 있는 클린트 뎀프시가 EPL 무대에 재진출을 노리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FC.com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시애틀 사운더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클린트 뎀프시(30,미국)가 EPL 임대를 추진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 MLS의 시애틀 사운더스로 이적했던 클린트 뎀프시는 미국 이적후 자신의 기량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재진출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애틀 사운더스의 단장인 애드리안 하나우어는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여름 클린트 뎀프시와 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는 MLS 오프 시즌동안 EPL 클럽 중 한 클럽으로 임대 이적을 허락해달라며 조항을 추가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클린트 뎀프시의 계약사항에 다른 이들이 알지 못하는 사실이 하나 있다. 그는 미국에서 경기가 없는 겨울동안 프리미어리그로 임대를 가길 희망했고, 우리 구단에서는 그의 제안을 받아 드려 EPL 임대 이적을 허락해놓았다"고 전했다.
애드리안 하나우어는 클린트 뎀프시가 체력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다음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의 클럽들이 오퍼를 해준다면 임대에 기꺼이 응해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클린트 뎀프시는 최근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회복 기간을 갖고 있으며, 미국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은 올렸지만 다가오는 주말의 스코틀랜드 원정 경기에는 빠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