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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합창단의 한 장면/사진=KBS |
KBS 예능제작국이 전국민 합창대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방송 관계자는 3일 스타뉴스에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4부작 '하모니'라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 1차 예선접수를 시작했고 통과자 가운데 주요 지역예선을 거쳐 최종 합창단을 선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KBS는 지금은 폐지된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을 통해 합창단 시리즈를 선보였다. 1탄 남격합창단, 2탄 청춘 합창단, 3탄 패밀리 합창단까지 매 시즌마다 화제를 모았다. 이때 개그우먼 신보라, 배우 선우 등 여러 스타들이 탄생했다.
현재 '하모니' 제작 팀은 꾸려진 상태. 이들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 UCC를 이용한 예선 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오는 25일 1차 예선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창단원 개인을 선발하는 것이 아닌, 합창팀을 선발한다.
내부적으로도 오랜 만에 합창을 선보이는 만큼 기획, 제작에 공들이고 있다는 전언. 예능과 감동 둘 다 동시에 잡겠다는 뜻이 반영됐다.
이 관계자는 "직업으로 하는 합창단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연령, 국적, 성별 상관없이 심사할 것이기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물론 현역 연예인도 지원 가능하다. 2월 본선무대를 준비할 예정이고 본 방송은 3월 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