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J, 자숙끝 컴백 타진..내년 영화·음악 활동

윤성열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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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이 / 사진=스타뉴스
크라운제이 / 사진=스타뉴스


가수 크라운제이(본명 김계훈)가 자숙 끝에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컴백을 타진 중이다.

크라운제이의 한 측근은 31일 스타뉴스에 "크라운제이가 이미 신곡 녹음을 마친 상태"라며 "내년 3월 발매를 목표로 시기를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측근에 따르면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할 계획인 이번 신곡은 힙합 장르의 자작곡으로, 국내에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08년 미니 3집 '플라이 보이'(FLY BOY) 이후 약 6년 만이다.

애초 그는 지난해 6월 서울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예고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측근은 "자숙기간 동안 곡 작업에만 매진하며 심기일전했다"며 "내년엔 음악을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크라운제이는 신곡 발매에 앞서 영화에도 도전한다. 오는 1월 16일 개봉 예정인 영화 '하이프네이션:힙합사기꾼'에서 가수 박재범과 함께 주연을 맡은 것.


이 영화는 지난 2010년 국내 촬영을 마친 뒤 미국에서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투자 문제 등으로 촬영이 중단됐다. 이에 제작사는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사기극을 영화로 재구성 해 '하이프네이션: 힙합사기꾼'으로 재탄생시켰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지난 2010년 대마초 흡연과 폭행 혐의 등으로 구설수에 휘말리며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이후 그는 2009년 4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시에 있는 녹음 스튜디오에서 5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협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전 매니저 A씨에 대한 공동상해와 공갈, 강요 혐의로도 기소된 그는 지난해 1심에서 "각서를 강요한 혐의가 유죄로 판단된다"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억울한 부분이 참작된다"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으로 감형을 받았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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