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이 김수현에게 차인 후 주정을 부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극본 박지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는 도민준(김수현 분)에게 고백했지만 그가 냉정하게 거절하자 깊은 실의에 빠졌다.
천송이는 그날 밤 집에서 과음을 하고 정신을 잃었다. 다음 날 눈에 마스카라가 번진 채 깨어난 천송이는 지난 밤 자신의 행동을 하나둘 떠올리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밤 천송이는 백지영의 곡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다 도민준의 이름을 외치며 절규했다. 이어 전화를 받지 않는 도민준에게 "받을 때까지 전화할 거야"라며 악착 같이 연락을 걸기도 했다.
또 천송이는 문자로 도민준에게 화를 내거나 사과를 하며 정신없게 마음을 계속 표했다. 급기야 옆집에 구두를 들고 가 "이 구두 네가 좋아했잖냐"라고 절규하며 도민준에게 매달리기도 했다.
천송이는 전날 밤의 자신의 취중 행동을 모두 떠올리고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한편 도민준은 이휘경(박해진 분)에게 이재경(신성록 분)으로부터 천송이를 지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