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 사진= 스타뉴스 최부석 기자 |
남자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육성재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는 소감을 밝혔다.
육성재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졸업식에 참석했다.
육성재는 졸업식이 진행되기 전인 10시께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등 비투비 멤버들과 함께 정문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일훈은 케이블 방송 촬영이 예정돼 있어 함께 하지 못 했다.
이날 육성재는 "그 동안 가수 생활에 치중하다 보니, 친구들과 추억을 못 만들어 아쉽기도 하다"며 "이제 정말 20살이 되고 졸업도 하니까 모든 행동에 책임을 지는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육성재는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으니 어떤가"라는 물음에는 "원래 똑같이 입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막상 못 입는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묘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중에는 장농에서 찾아서 입을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육성재는 "먼저 촬영이 있어서 촬영장에 갈 거고, 졸업식이 끝나면 형들과 자장면을 먹기로 했다"고 밝혔다.
육성재는 "친구들에게 한 마디 해 달라"는 요청에는 "예술고이다 보니 연예계 활동을 꿈꾸는 친구들이 많다"며 "나중에 방송국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투비 멤버 서은광은 "막내 성재의 졸업을 축하하고 성인이 된 걸 축하한다"고 응원했다.
또 다른 멤버 이민혁은 "비투비가 성재까지 졸업함으로써 완벽한 성인이 됐다"며 "이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컴백해서 다 같이 파이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성재는 지난 2012년 비투비의 디지털 싱글 '비밀(Insane)'로 가요계 데뷔했다. 지난해 9월에는 '스릴러'를 발표해 활발히 활동했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