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컬링 주니어,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3.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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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 소치올림픽서 러시아와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news1<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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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 소치올림픽서 러시아와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news1





한국 여자 컬링 주니어 대표팀이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킵 김경애(20), 김선영(21, 이상 경북체육회), 김지현(18), 구영은(19, 이상 의성여고)으로 구성된 여자 컬링 주니어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플림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스웨덴을 7-4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은 2엔드에서 3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3엔드와 4엔드서 스웨덴에 각각 1점씩을 내줬지만 5엔드와 6엔드서 총 2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경기 후반부인 8엔드서 한국은 스웨덴에 2점을 허용하며 5-4, 1점까지 추격당했으나 마지막 10엔드서 2점을 획득하며 7-4 승리를 거뒀다.

여자 컬링 주니어 세계선수권 준결승 점수표 /사진=세계컬링연맹 홈페이지 캡처<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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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주니어 세계선수권 준결승 점수표 /사진=세계컬링연맹 홈페이지 캡처






지난 2014 소치올림픽 공동 8위에 이어 또 한 번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이룬 쾌거다. 한국 컬링 역사상(성인 대표팀 포함)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10개국이 풀리그로 벌인 이번 대회 예선에서 7승 2패로 캐나다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열린 캐나다와의 1~2위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한국은 이날 3~4위 플레이오프를 거쳐 준결승에 오른 스웨덴을 잡아내며 결승에 올랐다. 캐나다와의 결승전은 5일 저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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