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홍진호 "안 좋은 발음, 캐릭터 요소로 승화할 것"

라효진 인턴기자 / 입력 : 2014.04.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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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프로게이머에서 방송인으로 거듭난 홍진호가 자신의 발음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홍진호는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 DJ 컬투가 안 좋은 발음으로 유명한 자신의 일화들을 언급하자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진호는 "가장 어려운 발음이 시옷 등 받침 있는 발음이다. 혀가 짧은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을 빨리 하려다 보니 발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DJ 컬투가 "혀가 안에서 막 돌아다니면서 트리플 악셀을 하는 모양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홍진호는 "처음에는 심각했지만 예전에 비해 정말 많이 좋아졌다"며 "발음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이 또한 (방송을 하는 데 있어서) 재미있는 캐릭터의 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최근 그만 뒀다"고 밝혔다.


DJ 컬투는 홍진호의 사연을 들은 뒤 "뎔대 고티디 마요. 완뎐 매뎍덩어디야(절대 고치지 마요. 완전 매력덩어리야)"라며 혀 짧은 소리로 홍진호를 놀려 다시 한 번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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