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9' |
JTBC 손석희 앵커가 진도를 내려간 지 닷새까지 똑같은 옷을 입고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5일 세월호 사고 현장으로 내려간 손석희 앵커는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팽목항에서 뉴스를 진행했다.
손 앵커는 천막도 없는 현장에서 바닷바람을 맞아가며 국민에게 세월호 소식을 전했고, 특히나 닷새까지도 검정색 남방에 짙은 회색 재킷만 입어 눈길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손석희 앵커에게 간절함이 느껴진다"며 "5일 째 같은 옷을 입고 팽목항을 지키는 그를 뜨겁게 응원한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많은 누리꾼들이 그의 진정성을 언급하며 "차선일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최선이었네요", "옷 갈아입기 바쁜 누구와는 다른 분이죠", "손석희 그 자체만으로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등 응원을 아까지 않았다.
한편 손 앵커는 지난 29일 뉴스 말미에 "가족 분들이 아직 많이 계셔서 발길이 떨어질 거 같지 않다"며 "현장 진행은 마무리 하지만 이곳을 향한 시선을 멈추건 돌리지 않을 것임을 약속 한다"고 스튜디오 복귀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