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채시라, '어른이날' 라디오 CF 목소리 재능기부

김영진 기자 / 입력 : 2014.05.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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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왼쪽), 고두심/사진제공=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채시라(왼쪽), 고두심/사진제공=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배우 고두심과 채시라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어른이날' 캠페인의 라디오 CF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1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나눔대사로 활동 중인 고두심과 채시라가 지난 1일 '어른이날'을 맞이해 재능기부를 참여했다고 밝혔다.


'어른이날' 캠페인 라디오 CF에는 고두심과 채시라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2가지 버전의 라디오 CF로 이뤄졌다.

첫 번째는 뇌병변을 이기고 수영대회의 MVP가 된 성수, 어려운 환경을 딛고 프로배구 선수가 된 유민이, 파출부 일로 손녀를 키우던 할머니가 병으로 쓰러졌으나 멋진 여성 ROTC로 성장한 향영이 등 후원자의 도움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사랑으로 잘 큰 아동들의 케이스가 소개된다. 한 후원자의 도움이 의료질환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아동 한 명 한 명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기적의 스토리를 통해 기부의 가치를 알린다.

오는 19일 성년의 날을 기점으로 송출될 두 번째 버전은 '어린이를 도와야 진짜 어른이 된다'는 '어른이날' 캠페인의 메인 메시지다. 고두심과 채시라는 어른이 된다는 것은 육체적 성숙뿐만 아니라 남을 돕고자 하는 이타적인 생각이 드는 정신적 성숙이 같이 이뤄질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메시지를 피력한다. 흔히 생각하듯 결혼을 하거나 부모가 되었을 때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닌 어린이를 도울 때 진짜 어른이 된다는 내용이다.


채시라는 이른 아침 녹음에도 불구, 특유의 밝은 음성으로 엄마로서의 진정성을 담아 녹음을 진행했다. 최근 연극 '사랑별곡'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고두심도 바쁜 일정을 쪼개 라디오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함께 녹음 제작과정에 참여한 스태프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고두심은 "어린이를 돕는 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닌 필수 의무사항"이라며 "첫 기부를 어린이를 돕는 일로 시작하며 우리 어른들이 이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어른이날' 캠페인 라디오 CF는 MBC 표준FM(95.9MHz), MBC FM4U(95.9MHz), SBS 파워FM(107.7MHz), SBS 러브FM(103.5MHz), CBS 음악FM(93.9MHz) 등 주요 라디오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김영진 기자 mur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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