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나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나씨의 친형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 40대 여성에게 "카자흐스탄에서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 사업을 추진 중인데 5억원을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사업자금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 돈을 받아 회사 경비로 사용할 생각이었고 카자흐스탄 사업 역시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던 상황으로 조사됐다.
한편 나씨는 2006~2007년 대출 브로커를 통해 저축은행에서 135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 등으로 2010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