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제공 |
18일 초복을 맞은 가운데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 전문 식당들이 손님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보양식 대부분은 칼로리가 높아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한국인들이 복날에 주로 먹는 대표 보양식 삼계탕과 보신탕, 장어 요리 등은 실제 체력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삼계탕 1인분은 920kcal, 장어구이 250g은 720kcal에 달한다. 또한 이러한 보양식들은 지방 함량이 최대 60%까지 들어있다. 나트륨 역시 과다 함량이다.
때문에 신체 활동이 적은 비만형 직장인이나 대사증후군, 지방간 환자 등에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JTBC 보도에 따르면 김진리 서울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보양식들의 공통점은 고칼로리, 고지방, 고단백질"이라며 "이런 음식을 반찬이랑 함께 먹는 경우에는 한 끼에 1000kcal를 넘게 섭취하게 되므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복날 보양식을 대신할 음식으로는 지방이 적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과 두부 등이 있다.
한편 초복음식 삼계탕에 대해 누리꾼들은 "초복음식 삼계탕, 대박 1000칼로리라니" "초복음식 삼계탕, 반계탕으로 먹자!" "초복음식 삼계탕, 그래도 복날에는 먹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