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밥' 슈, 탈북자 한서희와 남다른 정 나눴다

김영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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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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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S.E.S 출신 슈가 북한에서 온 결혼 3년차 새터민 한서희와 남다른 정을 나눴다.

2일 MBC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남북한 화합 프로젝트 한솥밥'에 따르면 슈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북한 출신의 한서희를 만났다.


한서희는 김정일과 장성택 등 북한 고위 간부의 소규모 비밀 공연단인 '소품조'에서 성악 가수로 활동한 엘리트 중의 엘리트 출신 새터민이다. 뜻밖에 사건으로 갑작스럽게 탈북해 몽골에서 6개월을 떠돌다 어렵게 남한에 왔다.

한서희는 19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지만 남한의 육아법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마음 터놓을 친구 없이 외롭게 아이를 키울 수밖에 없었던 한서희는 한시도 바람 잘 날 없는 세 아이의 엄마 슈와 이틀 동안 동거동락하며 가족의 정을 쌓았다.

무엇보다 슈의 쌍둥이딸 라희와 라율이의 출연 소식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익히지 않은 당근부터 밀가루 반죽까지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흡입하는 15개 월차 라희-라율이 자매는 한결같은 폭풍 식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을 예정이다.


네 명의 아이들과 정신없이 촬영을 마친 한서희는 "슈는 모성 영웅감이고, 라희-라율이는 선전 영웅감"이라고 밝히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한서희는 세 아이를 키우면서도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슈의 생활 속 노하우에 육아 못지않은 높은 관심을 표했다.

이밖에도 라희의 갑작스러운 병원 행으로 출영 중단 위기까지 오게 된 사연과 육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찾은 노래방에서 펼쳐지는 슈의 굴욕담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그려진다. 오는 5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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