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제작 HB엔터테인먼트, 이하 '별그대')가 도쿄드라마어워즈2014에서 해외작품특별상을 수상했다.
23일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별그대'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드라마어워즈2014에서 해외작품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쿄드라마어워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TV 드라마 전문 페스티벌 중 하나로 이날 시상식에는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가 직접 참석해 트로피를 수상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는 '별그대'에 출연한 배우 김수현이 자리해 베스트 액터 인 아시아상(Best Actor in Asia)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써 '별그대'는 도쿄드라마어워즈2014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콘텐츠로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앞서 '별그대'는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한류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2014년 최고의 킬러콘텐츠로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별그대'는 일본 DVD 온라인 예약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물론, 방송 관계자들 역시 드라마 전회를 접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화제작으로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별그대'는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24.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최고 시청률 28.1%를 기록한 올 상반기 최고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로맨스를 그린 이 드라마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이 같은 인기가 미국으로까지 이어져 ABC 방송국을 통해 리메이크 파일럿 제작이 결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