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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마스코트(왼쪽)와 패럴림픽 마스코트(오른쪽). /사진=리우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 캡처 |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마스코트가 공개됐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이번 마스코트는 고양이와 원숭이, 새를 조합해 만들었다. 색상은 노란색이다.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브라질 삼림에 있는 여러 식물들의 이미지를 조합해 제작됐다. 조직위는 두 마스코트에 대해 "브라질의 문화와 국민들의 다양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조직위는 마스코트 이름 투표를 진행 중이다. 후보는 '오바와 에바(Oba e Eba), '치바 투키와 에스킨징(Tiba Tuque e Esquindim)', '비니시우스와 통(Vinicius e Tom)' 등 총 3가지다.
오바와 에바는 놀라움을 나타내는 은어이며 행복과 축하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치바 투키와 에스킨징은 춤추고 싶은 욕망을 표현하는 토착어다.
비니시우스와 통은 전설적인 보사노바 뮤지션 비니시우스 지 모라에스(Vinicius de Moraes)와 통 조빔(Tom Jobim)을 뜻한다. 통 조빔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애칭이다.
투표는 조직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4일까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