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부부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미국에 함께 머물고 있는 가운데 장기 체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선을 그었다.
10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관계자는 "이미 12월 중순이다보니 일정이 길어지면 해를 넘겨 미국에 머물 수도 있다"며 "입국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고, 연말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잠시 돌아오거나 할 수도 있겠지만, 스케줄 상 여의치 않으면 내년 초까지 체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국내 일정도 있기 때문에 체류 기간이 그렇게 길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스타뉴스에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귀국 시점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한다"며 "당분간 한국에 돌아와 처리해야 할 일정이 없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 미국에 머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개월을 미국에서 머물며 보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지난 10월에도 미국으로 출국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당시 이병헌은 지난 10월 20일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일정과 현지 미팅 등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고, 이민정도 미국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지난 달 24일 열린 공판 참석을 위해 11월 21일 홀로 입국했다. 이민정은 하루 늦은 22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병헌은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이모씨에게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받는 협박을 받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다희와 이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두 사람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로 기소했다.
다희와 이씨의 두 번째 공판은 오는 16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