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
배우 배종옥과 김재중이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22일 '스파이' 측은 최근 촬영을 한 혜림(배종옥 분)과 선우(김재중 분)의 첫 대립 장면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되는 6회에서 두 사람은 그간 보여준 사이좋은 모습과는 달리 갈등을 빚는다.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 KBS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배종옥과 김재중은 서로에게 실망한 엄마와 아들의 모습에 몰입해 날 선 눈빛을 연기했다. 이들은 촬영 외에는 서로를 엄마와 선우라 부르며 친밀하게 지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촬영장에서 김재중과 배종옥의 호흡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실제 엄마와 아들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은 현장을 이끄는 원동력 중 하나"라며 "선우와 혜림이 점점 서로 몰랐던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길 예정이다. 두 사람의 열연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스파이' 5회와 6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30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