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남편 김경록, 잔소리 심해..차라리 돈벌었으면"

김민정 기자 / 입력 : 2015.03.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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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N

방송인 황혜영이 남편 전 민주당 부대변인 김경록의 육아 외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오는 7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오감만족 선택 버라이어티쇼 '니들의 선택'에서는 황혜영은 결혼생활과 41세의 나이에 쌍둥이를 출산하며 겪은 고충을 밝힐 예정이다.

황혜영은 이날 셀프카메라를 통해 현재는 일을 그만두고 쌍둥이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김경록 전 부대변인의 모습을 깜짝 공개한다.

김경록 전 부대변인은 "육아는 남자에게 더 어울린다"는 소신발언과 함께 "아내가 쇼핑몰 사업으로 몸을 너무 혹사시키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황혜영은 "남편이 차라리 돈을 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그는"집에 있는 남편이 아이 이유식 문제 등 사소한 일로 잔소리를 하는 것이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혜영은 은근슬쩍 남편의 기를 세워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통장은 내가 다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보안카드는 남편 손에 있다"며 "결국 결정적인 일에는 남편에게 맞추고 있다"고 말한 것.

황혜영은 이 날 방송에서 결혼 직전 남편과의 기 싸움으로 파혼할 뻔 했던 일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파혼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비결이 궁금증을 자아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