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사진=스타뉴스 |
과거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개그맨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 하차에 대한 언급 없이 라디오를 진행했다.
장동민은 14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라디오 쿨 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두시!'에 정상 출연해 레이디 제인과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자진 하차한 장동민은 '두시!'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 없이 방송을 시작했다. 당초 스튜디오 밖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두시가 간다'는 우천으로 인해 다음 주로 미뤄졌고, 장동민과 레이디 제인은 오프닝에서 이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장동민은 지난해 8월 방송된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수위가 높은 여성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 했으나 최근 과거 발언이 다시 회자되며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장동민은 지난 13일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두시!'에서 직접 과거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어 14일에는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자진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