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사진=OSEN |
한화가 KIA 원정에서 패하며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오더(선수 출전 명단)을 잘못 짰다고 패인을 밝혔다.
한화는 29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7014명 입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5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9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3연승을 마감하고 12승 11패(승률 0.528)를 기록하며 SK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반면 KIA는 12승 12패로 5할 승률 회복에 성공했다. 리그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이날 한화는 팀이 4-5 한 점 차로 뒤지고 있던 6회말 KIA 대타 이홍구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4-9로 패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오더를 잘못 짰다"는 짧은 말을 남긴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