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이택근 "머리 부상 이후, 힘 빼고 친 게 주효"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5.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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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오른쪽). /사진=OSEN





'투런포'로 팀의 3연승을 이끈 이택근이 경기 후 수훈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5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3연승을 질주, 22승 17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2연패와 함께 19승 19패로 정확히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이택근은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팀이 5-3, 2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던 4회 1사 1루 상황에서 좌월 투런포(시즌 6호)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택근은 "초반 점수가 많이 나서 쉽게 갈 줄 알았다. 계속 실점으로 이어져 조금 더 집중해서 쳤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머리 부상 이후, 힘을 빼고 치는 게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내일 경기에서도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하겠다. 팀이 스윕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택근은 지난 10일 목동 KIA전에서 4회 상대 투수 험버의 속구에 헬멧을 맞아 병원으로 간 바 있다. 검진 결과, 11일 귀 안에 있는 이석에 문제가 생겨, 12일 하루 휴식을 취했다. 이어 13일 부산 롯데전에서 대타로 출전한 뒤 14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는 수비수로 선발 복귀해 홈런까지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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